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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아리랑제 개막…유네스코 등재 이후 ‘전승 기반’은 얼마나 넓어졌나

- 박수현 충남지사, 현장 방문해 계승 지원 약속
- 일회성 공연 넘어 청년 전수·기록화·상설 콘텐츠 구축이 과제

강순규 기자 | 기사입력 2026/07/18 [21:19]

공주아리랑제 개막…유네스코 등재 이후 ‘전승 기반’은 얼마나 넓어졌나

- 박수현 충남지사, 현장 방문해 계승 지원 약속
- 일회성 공연 넘어 청년 전수·기록화·상설 콘텐츠 구축이 과제

강순규 기자 | 입력 : 2026/07/1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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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아리랑 28번째 축제 축사 중인 박수현 지사/사진:충남도 제공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충청권 아리랑 가운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린 공주아리랑이 올해로 28번째 축제를 맞았다.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무대는 이어지고 있지만 특정 행사와 일부 전승자에게 의존하지 않는 지속 가능한 계승 체계를 갖췄는지는 별도의 점검이 필요하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18일 공주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28회 공주아리랑제 개회식에 참석해 국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공주아리랑을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라고 평가하며 후대 계승을 위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공주아리랑은 백제 문화와 금강 유역의 생활 정서가 담긴 지역 소리로 평가받고 있지만 문화유산 보존은 매년 공연을 개최하는 데 그쳐서는 안된다. 전승교육 참여자와 청년 소리꾼을 얼마나 확보했는지 악보·음원·구술자료를 어떻게 기록하고 있는지 학교 교육과 지역 관광 콘텐츠로 연결되고 있는지가 실질적인 성과 기준이 돼야 한다.

 

특히, 경연대회 중심 운영은 새로운 국악인을 발굴하는 장점이 있지만 참가자 수나 수상 실적이 실제 전승 활동으로 이어지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역 주민이 평상시 공주아리랑을 접할 수 있는 상설 공연과 교육 공간 등 전승자 처우 개선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

  

이번 행사는 19일 전국 공주아리랑 민요 경창대회가 예정이지만 행사 예산과 지원 규모를 비롯해 전승교육 실적과 시민과 청년층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숙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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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아리랑 28번째 축제/사진:충남도 제공    

 

한편, 충남도와 공주시는 축제 개최 실적보다 공주아리랑이 지역사회 안에서 실제로 불리고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정책의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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