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홍성현 의장 4선에 도전/사진:강순규 기자
|
[더존뉴스=강순규 기자]6.3 지방선거 충남도의원 천안지역 투표 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의 강한 바람 속에서도 국민의힘 홍성현 의원이 제1선거구에서 당선되며, 존재감을 드러낸 선거로 기록됐다.
천안 지역 11개 도의원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0개 선거구를 차지하고 국민의힘에서는 홍성현 의원이 유일하게 당선됐다.
전체 흐름만 놓고 보면 민주당이 사실상 천안 도의원 선거를 휩쓴 셈이지만 홍 의원은 그 속에서도 지역 기반과 인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의회 연속 입성에 성공했다.
이번 결과는 천안지역 표심이 전반적으로 민주당에 크게 기울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장 선거와 기초·광역의원 선거 전반에서 민주당 강세가 이어졌고 도의원 선거 역시 대부분의 선거구가 민주당 후보에게 돌아갔다.
그럼에도 홍성현 의원의 당선은 별도의 정치적 의미를 갖게 된 것으로 보여진다.
정당 구도상 불리한 흐름 속에서도 유권자들이 후보 개인의 의정활동과 지역 밀착성을 평가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홍 의원은 그동안 이어온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와 현장성을 강조해 왔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연속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고자 했던 의지가 유권자 선택으로 이어지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인물론’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게 됐다.
반면, 천안 도의원 선거 전체로는 민주당의 조직력과 정권·지역 분위기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총 11개 선거구 중 10곳을 민주당이 가져가면서 향후 충남도의회 내 천안 지역 민주당 의원들의 역할과 책임도 커질 전망이다.
결국 이번 천안 도의원 선거는 민주당의 압도적 우세 속에서 국민의힘 홍성현 의원이 유일하게 살아남은 선거로 요약되며, 민주당 바람이 지역 선거판을 크게 흔들면서 홍 의원의 당선은 정당 구도와 별개로 후보 개인의 경쟁력이 작동한 사례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