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금오초 학생들, 교실에서 도의원 체험…충남도의회 ‘찾아가는 의회교실’ 운영- 의장 선거·2분 발언·조례안 토론까지 직접 참여…휴대전화 사용·등교시간 조정 등 생활 의제 다뤄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충남도의회가 의회 방문이 어려운 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지방의회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19일 예산 금오초등학교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한 가운데, 학생들은 단순히 의회 제도를 설명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의장 선거부터 조례안 심의까지 의정활동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의장 후보로 나선 학생들의 정견 발표를 들은 뒤 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며, 대표를 뽑는 절차와 책임의 의미를 배웠다.
이어 ‘쓰레기 분리 배출을 실천하자’와 ‘학교 급식 남기지 않기’를 주제로 2분 발언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학교생활 속 문제를 공적 의제로 바꿔 말하고 생활 속 실천이 공동체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체감했다.
조례안 심사에서는 학생들의 관심이 반영된 안건이 다뤄졌으며 ‘교내 휴대전화 사용 허용에 관한 조례안’과 ‘등교시간 조정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고 찬반 토론을 거쳐 처리 과정을 경험했다.
또한, 휴대전화 사용과 등교시간 조정은 학생들의 일상과 직접 맞닿은 주제인 만큼, 학생들은 각자의 입장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상대 의견을 듣는 토론 과정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 방식을 익혔다.
충남도의회 관계자는 “찾아가는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역할을 생활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자유로운 토론과 표결 과정을 통해 정책이 만들어지는 방식을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와 민주시민의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의정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더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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