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뉴스=강순규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국가철도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속철도 궤도검측차 점검 지침이 최근 4년간 46차례나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내부규정인 「선로유지관리지침」에 따르면 고속철도는 월 1회 궤도검측차 점검을 실시해야 하지만 ▲2022년 2회 ▲2023년 14회 ▲2024년 14회 ▲2025년 16회 등 총 46건의 계획된 점검이 미뤄진 것으로 확인된 것.
특히, 2023년에는 궤도검측차 중정비로 인해 전 구간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점검이 누락된 경우 코레일의 대체 검측이 이뤄져야 하지만 2024년 6회와 2025년 5회 등 총 11차례는 이마저도 진행되지 않았다.
강릉선과 호남고속선 등 특정 노선에서 점검 누락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등 점검이 미이행된 가장 큰 원인은 궤도검측차의 잦은 고장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4년에 도입된 검측차는 주행 엔진과 냉각라인 및 공기 제동라인 등 매년 크고 작은 고장이 반복되고 있으며, 2024년에는 기관사 개인 사유로 인한 운전원 부재로 점검이 이뤄지지 못한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문진석 의원은 “철도 안전을 위해 마련된 월 1회 검측 규정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라며 “노후화된 종합 검측차를 조속히 교체하고 관련 시스템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