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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료원 김대식 원장의 인사청탁 증언, 진실 OR 거짓 논란에 휩싸여

- 인사 청탁 대상으로 지목된 재무팀장 남편 B 씨의 호소
- 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들의 판단에 촉각
- A 의원, 거짓 인사청탁 증언에 대한 명예훼손 등 강경한 입장 

강순규 기자 | 기사입력 2025/08/31 [08:09]

천안의료원 김대식 원장의 인사청탁 증언, 진실 OR 거짓 논란에 휩싸여

- 인사 청탁 대상으로 지목된 재무팀장 남편 B 씨의 호소
- 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들의 판단에 촉각
- A 의원, 거짓 인사청탁 증언에 대한 명예훼손 등 강경한 입장 

강순규 기자 | 입력 : 2025/08/3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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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순규 기자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지난 28일 진행된 천안의료원 제2차 행정사무조사에서 나온 김대식 원장의 발언 중 지역의 A 도의원에 대한 인사청탁에 대한 불만으로 도정 질의가 시작되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이 증언은 진실 OR 거짓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이는 인사 청탁 대상자의 인물로 지적된 재무팀장의 남편 B씨가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들에게 전한 호소문 때문이다.

 

우선 B 씨는 천안의료원 행정사무조사 과정에서 언급된 내용으로 인해 위원들께 심려를 끼친 점을 사과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번 조사에서 인사 청탁 의혹으로 거론된 천안의료원 재무팀장의 남편임을 밝히면서 위원님들의 조사에 성실히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보도된 내용에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직접 소명하고자 한다는 내용이다.

 

B 씨가 밝힌 사실관계는 행정사무조사 과정에서 아내의 부서 이동을 위해 여러 경로로 도움을 구한 사실은 있지만 인사 청탁과는 다른 맥락이라며, A 의원에게 부서 이동을 요청한 경위는 김대식 원장 취임 후 업무적인 고충을 심하게 겪어 남편으로서 아내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A 의원에게 재무팀장에서 원무팀장으로 옮겨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했지만 A 의원이 이를 거절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후 천안 국제로타리 3620지구 소속인 지인 C 회장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C 회장은 김대식 원장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서 함께 근무했던 D 씨를 통해 아내의 부서 이동을 요청했다는 것.

 

특히, 이 내용은 김대식 원장에게 전달됐지만 원장은 재무팀장을 맡길 사람이 없다며, 본인의 임기까지 함께 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는 행정사무조사 과정에서 김대식 원장이 증언한 내용과 일치한다.

 

재무팀장의 남편 B씨는 A 의원에게 다시 한번 요청했지만 A 의원은 직접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천안의료원에 봉사 활동을 하는 홍순민 단장을 소개해 주었다고 밝혔다. 

 

당연히 홍 단장에게도 아내의 부서 이동에 대해 상의한 사실이 있으며, 행정사무조사에서 거론된 A 의원을 비롯한 여러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모두 거절되었고 실제로도 부서 이동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주장했다.

 

또한, 행정사무조사 과정에서 A 의원과 남편 B씨가 골프를 쳤다는 질문에 재무팀장이 ‘네’라고 답해 같이 골프를 치면서 부정한 청탁이 오간 것처럼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서도 해명하고자 한다는 뜻을 덧붙였다.

 

행정사무조사가 진행된 날 김민수 위원장이 김대식 원장에게 “이철수 의원의 질문에 답한 것이 사실이냐와 책임질 수 있냐”는 질문에 김대식 원장은 “책임질 수 있다”고 증언했으며, 다시 김 위원장은 “골프를 쳤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냐”라고 되물었을 때 김 원장이 “재무팀장으로부터 들었다”고 답변했다. 이는 본 기자가 실제 들은 내용이다.

 

이에 김민수 위원장은 재무팀장에게 “골프를 친 것이 맞냐”고 물었으며, 재무팀장은 “네”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남편 B 씨는 인사 청탁과는 무관하게 2025년 5월 6일 06시 51분 A 의원과 딱 한번 골프를 친 사실에 대한 답변이었을 뿐 김대식 원장의 진술 내용 전체를 인정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 선을 그었다.

 

이처럼 B 씨는 A 의원과의 골프 모임은 청탁과는 무관하고 단순한 친목 모임으로 이뤄졌다며, 필요하다면 스마트 스코어 기록과 골프장 이용 영수증 등 공식적인 증빙 자료를 제출할 의향이 있다고 부연 설명하는 등 경솔한 행동이 A 의원에게 큰 부담을 주게 되어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처럼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의 천안의료원 제2차 행정사무조사에서 드러난 인사 청탁과 관련해 김대식 원장의 진실과 거짓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를 지켜보는 시각이 날카로워지고 있다.

 

한편, A 의원은 인사청탁 등과 관련해 허위 증언한 김대식 병원장에 대한 향후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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