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료원,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제2차 행정사무조사에서 '총체적 난국' 지적- 김민수 위원장, 원장의 사퇴까지 책임져야 할 정도라고 생각해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충청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가 28일 천안의료원에 대한 현장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한 결과 김대식 원장의 공공성 및 투명성 부족을 강하게 비판하며, 사퇴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사 과정에서는 ▲원장의 독단적 운영 ▲직원들의 소극적 태도 ▲심각한 재정난 등이 천안의료원이 겪고 있는 여러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김 원장은 '혁신적'이라는 명분 아래 이뤄진 직권남용과 강압적인 부당한 업무 지시가 과도한 인사 채용에 대한 비리와 무리한 계약 추진 등 재정악화를 심화시켰다는 지적이다.
특별한 재정 기반 없이 진행된 무리한 사업들은 직원들의 불안을 가중시켰고 심지어 직원들은 상급기관인 충남도청 보건복지국과 '딜'을 시도하려 했다는 문제점도 드러났다.
통상적인 공익 제보 채널인 권익위원회를 이용하지 않고 감사에서 드러날 징계 회피를 위해 상급기관과 협상하려 한 직원들의 행태도 비판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것.
이 점은 천안의료원 직원들 역시 원장과 동등하게 문제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인식을 보여주게 된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공공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적자 문제에 시달려 온 천안의료원은 타 의료원에서 운영자금을 차용했으며, 2017년 이후 또 다시 임금 체불 위기까지 거론될 정도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도내 의료 취약 지역으로 천안의료원을 이전해야 한다는 필요성까지 제기하는 목소리로 이어지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이번 행정사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사 및 계약의 투명성 문제를 포함한 총체적 난국을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행정사무조사에서 지적된 점 등은 단순히 원장의 거취 문제를 넘어 공공병원 운영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작용될 수 있다. <저작권자 ⓒ 더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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