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홈페이지에 공개된 업무추진비, 진실 or 거짓 논란에 휩싸인 천안의료원

- 이현숙 의원 도정질문에 따른 충남도 자체 조사 진행 중
- 순천향대 블라인드 소통방에 올라온 글 중 김대식 병원장은 '법카의 달인’ 지적
- 업무추진비 허위 기재 의혹도 제기...공공기관 신뢰도 하락 등 지역사회 파장 커질 듯

강순규 기자 | 기사입력 2025/06/23 [10:21]

홈페이지에 공개된 업무추진비, 진실 or 거짓 논란에 휩싸인 천안의료원

- 이현숙 의원 도정질문에 따른 충남도 자체 조사 진행 중
- 순천향대 블라인드 소통방에 올라온 글 중 김대식 병원장은 '법카의 달인’ 지적
- 업무추진비 허위 기재 의혹도 제기...공공기관 신뢰도 하락 등 지역사회 파장 커질 듯

강순규 기자 | 입력 : 2025/06/23 [10:21]
본문이미지

▲ 천안의료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업무추진비, 빨간 표식이 순천향병원 직원들과의 법카사용 내역...이중 허위 기재 포함됨/사진:순천향대병원 블라인드 소통방 캡처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지난해 11월 8일 충남도 김태흠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천안의료원 김대식 병원장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고 불거지면서 공공의료기관장의 신뢰도 하락 등 파장이 강하게 일고 있는 중이다.

 

김대식 병원장은 천안의료원 제16대 원장으로 부임하기 전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34여년이 넘도록 재무회계 및 원무·총무팀을 거쳐 사무처장을 역임하면서 병원경영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이력이 더해져 충남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됐다.

 

하지만 부임 7개월여 만에 충남도의회 이현숙 의원으로부터 김대식 병원장에 대한 직원 부당채용과 쪼개기 수의계약에 의한 발주와 더불어 과도한 업무추진비 사용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는 성만제 보건국장의 답변에서 일부 인정된 사안이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천안의료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업무추진비 허위 기재 의혹은 혈세로 운영되고 있는 공공기관 원장에 대한 부도덕한 행위로 원장 자격에 대한 재심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다수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게 됐다.

 

업무추진비 내용 중 김 원장은 천안의료원장으로 부임하면서 전 직장이었던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근무하는 다수의 직원들과 천안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의료원 법카로 업무회의를 진행했다는 소통방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실제 업무추진비에서 거론된 A씨는 “의료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날짜에 김대식 병원장과 식사를 한 적이 없는데 우리 부서명과 참여 부서원 숫자가 기재되어 있었다”라며 “천안의료원 병원장으로 부임되면서 순천향병원 직원들과의 식사자리 등을 지속적으로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또 다른 제보 내용에서 순천향대 천안병원 블라인드 소통방 내용 중 일부에 의하면 “김대식 병원장은 법카의 달인이다”라며 “순천향대 천안병원 구석구석에 뿌리를 내리고 꿀빨고 보직 승진한 부역자들과 천안의료원 법카로 업무회의를 하면서 무슨 얘기가 오갔을까”라고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다.

 

이어서 “그 부역자들은 사무처장에서 의료원 원장으로 호칭만 변경한 채 김대식 병원장의 이직 전처럼 회의한 것이 아닐까”라며 “업무회의에 참석한 순천향병원 직원들은 정확한 소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학병원에서 주요 직책을 담당하고 있는 보직자들이 일반 직원도 해선 안될 내부 회의를 외부인인 김대식 병원장과 진행한 것으로 발본색원해야 한다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블라인드 소통방의 내용이다.

 

이처럼 제보자들의 말을 정리해 보면 김대식 병원장은 공개할 수 없는 사람과 식사한 후 법인카드를 사용해 결제하고 실제로 업무추진비는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천안의료원은 자립도가 낮아 직원들의 급여까지 체납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쪼개기 수의계약을 통해 업체 밀어주기와 부정 채용 등과 더불어 업무추진비의 과다 사용을 넘어 허위 기재까지 의혹이 제기되면서 충남도의 감사청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간절함도 전해지고 있다.

 

한편, 김대식 병원장이 사무처장으로 근무할 당시 순천향대병원은 3년마다 진행되는 상급종합병원 심사를 신청했지만 탈락했으며, 병원 회전율이나 입원환자 관리 등 심사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관리를 하게 된 사무처장이 책임을 다하지 않고 회피만 해오다 새병원추진TF팀장직을 겸직하면서 새병원 이전 준비를 해오다 준공을 앞두고 무책임하게 천안의료원으로 이직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는 중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 553245 2025/06/23 [12:47] 수정 | 삭제
  • 진짜 다 알고 쓰셨네요 내부정보를 이케 잘 아신다니요 대기자입니다 팩트에 기반한 기사 입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