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대전충청지역연합회, 헌혈의 의미 되새기는 ‘더 미라클 모먼트’ 캠페인 개최- 작은 헌혈의 시작, 누군가의 삶을 바꾸는 따뜻한 기적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대전충청지역연합회가 ‘위아레드 2024 헌혈 캠페인’의 종료식을 가졌다.
이번 종료식에서는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대전충청지역연합회 대전지부 및 지역연합회 회원들과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헌혈을 통해 ‘두 번째 삶’을 선물하는 이들의 이야기와 헌혈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나눴다.
송영진 회원은 군 복무 시절 체력 훈련을 피하기 위해 처음 헌혈을 했던 경험을 떠올리면서 “처음엔 단순히 훈련을 피하려고 시작한 헌혈이었지만 그 경험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후 대학 시절 헌혈의집을 다시 방문해 헌혈을 이어갔으며, 지금까지 총 189회의 헌혈을 하며 생명 나눔에 헌신하고 있다.
송 회원은 특히 헌혈증이 필요한 지인에게 헌혈증을 제공하는 등 그로 인해 지인의 감사한 마음을 느꼈던 일화를 이야기하며 “작은 헌혈증 한 장이 누군가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헌혈의 고마움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더불어 이러한 경험은 그에게 헌혈을 계속할 수 있는 큰 동기부여가 됐다는 것/
김창대 회원은 어릴 적 부모님으로부터 헌혈의 중요성에 대해 들으며 자라 고등학교 시절 헌혈부에 가입하고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참여했지만 빈혈과 저혈압으로 인해 본인은 정작 헌혈을 할 수 없었던 아쉬운 경험을 나눴다.
그러나 군 복무 중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통해 건강을 되찾아 마침내 헌혈에 성공한 그는 첫 헌혈의 순간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뿌듯함”으로 기억하며, 그 기쁨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위아레드 2024 캠페인에서는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대전충청지역연합회가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총 6,214명의 헌혈 참여를 끌어냈으며, 기부권 모금액은 총 3,530만원을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종료식에서 참석자들은 헌혈자와 관계자들의 헌신을 치하하고 헌혈 문화의 확산과 정착을 다짐했다.
한편, 위아레드 2024 헌혈 캠페인은 단순히 헌혈 독려를 넘어 사람들에게 ‘두 번째 삶’을 선물하고 헌혈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저작권자 ⓒ 더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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