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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행정보건위원회, 회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증인 참관까지 이뤄져

- 부정당한 업체 계약 관련 업무담당부서와 업체 대표 등 증인 3명 참석
- 김강진 의원 “말도 안되는 언론들이 업체 감쌌다고 보도했다” 지적

강순규 기자 | 기사입력 2024/11/30 [12:30]

천안시의회 행정보건위원회, 회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증인 참관까지 이뤄져

- 부정당한 업체 계약 관련 업무담당부서와 업체 대표 등 증인 3명 참석
- 김강진 의원 “말도 안되는 언론들이 업체 감쌌다고 보도했다” 지적

강순규 기자 | 입력 : 2024/11/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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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29일 진행된 회계과 행정사무감사 방송 캡처/사진:강순규 기자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천안시의회 행정보건위원회는 11월 29일 회계과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회계과 행감에서는 올해 진행된 k-컬처박람회 푸드존 운영 해당 부서인 식품안전과 이기형 과장과 전 업무담당 팀장에 이어 지난 9월 부정당한업체 제재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 대표 A씨 등에 대한 증인이 이뤄졌다.

 

부정당한업체 제재를 받은 A씨는 지난해에도 K-컬처박람회 푸드존 운영과 관련해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 열린 행사에서 계약이행 불성실 등으로 제재를 당해 현재 행정심판을 진행하면서 오는 12월 11일 심판 결과를 앞두고 있다.

 

이날 육종영 위원장은 K-컬처박람회 먹거리존 운영과 관련해 부정당한업체 제재와 관련해 청문회를 2회 개최한 점과 오랜 시간 천안시와 일을 하면서 작은 부분에서 틀어지게 돼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행정보건위원회 소속 김강진 의원은 시정 질문을 통해 부정당한 업체에 대한 행정부의 처분과 관련해 시정질문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날 행감에서도 집중적으로 행정부를 질타하고 나섰다.

 

특히, 김강진 의원은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질의 당시 하반기 인사로 인해 자리 이동된 곽원태 국장을 배려했지만 “말도 안되는 언론들이 업체를 감싸고 돌았다고 보도했다”라며 “차라리 곽원태 행정국장을 배려하지 말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적인 관계에서 욕설을 하고 싸운 점에 대해 집중추궁한 김강진 의원은 제안서도 허술하고 계약서도 허술한 점 등을 지적하며, 제안서와 견적서, 계약서 등 3개 서류가 달라 어느 것이 맞다고 판단해 A업체를 제재했는지 의문이라고 질의했다.

 

이에 전 업무담당 팀장은 둘만 있는 자리에서 사적인 감정싸움이었다고 답변하면서 “공무원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곽원태 국장은 행감에서 지속적으로 몰아간 김강진 의원에게 “오는 12월 11일 행정심판을 앞두고 있는 사안으로 결과가 나오면 이 과정에서 문제가 된다면 담당 공무원이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김강진 의원은 “최종견적서와 제안서 등 내용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이 최종 판단을 하지 못한 점이 의문”이라며 “청문회를 진행한 변호사의 말이 다 옳은 것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A업체는 이번 제재로 2회 청문회를 거쳐 나라장터 일반 계약 1개월 제재를 받았지만 병행 조건으로 따라가는 수의계약 3개월 제재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는 수의계약 배제와 관련해 고지의무가 없는 점 등 계약 일반사항 계약불이행 조건으로 명시된 사안임을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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