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 신진도 외국인근로자 대상 무료 건강검진 및 독감 예방접종/사진:서산의료원 제공

[더존뉴스=유병만 기자]충청남도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지난 25일 태안군 신진 1리 다목적 회관에서 외국인 근로자 103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및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올해 2번째로 실시된 행사는 지역사회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뜻깊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지역사회와의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특별하게 이뤄졌다.

이번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행사는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을 비롯해 간호사·임상병리사·사회복지사 등 다수의 보건의료진이 참여해 진행되었으며, 태안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조세진)와 신진1리 발전협의회(회장 임민찬)의 협력으로 원활하게 진행됐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이 언어 장벽·경제적 어려움 등의 다양한 이유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혈당·간기능 검사·간염 검사·감염병 검사 등을 포함한 독감 예방접종도 함께 시행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겨울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김영완 의료원장은“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건강검진과 독감 예방접종이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단순히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의료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연대와 상호 존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서산의료원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속적인 건강 관리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