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뉴스=강순규 기자]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 축구부가 지난 21일 열린 ‘2024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울산대와 연장전 끝 승부차기를 통해 극적 우승하며, 올해 대학 축구 4관왕을 달성했다.
약 2,000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경기에서 선문대는 올해 최고의 대학 축구팀임을 공식화했다.
특히, 선문대와 울산대는 4강에서 모두 승부차기를 거쳐 결승에 진출한 상황으로 강력한 수비와 치열한 경기 등 접전을 펼쳤다.
연장전까지 0:0 무승부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은 승부차기에서 운명을 가렸다. 선문대는 김동화 골키퍼의 결정적인 선방과 선수들의 침착한 슈팅으로 7:6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선문대 축구부는 올해 △제19회 태백산기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7월) △제60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8월) △U리그1 2권역 1위(11월)에 이어 왕중왕전까지 우승하며, 조직적인 수비와 끈끈한 팀워크 등 치밀한 전술운영으로 대학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재영 감독은 "이번 우승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훈련과 경기에 집중한 덕분"이라며, "현대 축구 시스템에 맞는 기본과 과정을 강조한 소통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에서는 선문대가 ▲최우수 감독상(최재영 감독) ▲골키퍼상(김동화) ▲수비상(박경섭) ▲베스트영플레이어상(전민수) ▲최우수상(안재준 주장) 등 주요 상을 휩쓴 가운데,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를 배출한 명문팀으로 대학 축구의 최강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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