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뉴스=강순규 기자]아산시 도시개발국 방효찬 국장은 31일 전국적인 저출생·고령화·저성장 등으로 인한 인구감소 및 기후 위기에 도시 간 경쟁 심화 등 어려운 여건 속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품격있는 주거용지의 공급 확대 및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에 힘써 오고 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에 아산시는 인구증가율 4.3%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시개발국의 주요 사업현황과 계획을 발표했다.
방 국장은 이날 ▲지속성장 및 시민행복을 위한 2040 아산도시기본계획 ▲고품격 주거용지 공급 ▲편안하고 살기좋은 공동주택 조성과 주거안정사업 추진 ▲도시의 양적 성장만이 아닌 난개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설명했다.
공공과 민간의 도시개발 및 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아산시는 2015년에 수립된 ‘2030 아산도시기본계획’을 ‘2040 아산도시기본계획’으로 다시 수립한 가운데, 지난해 8월 충남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처럼 새로 수립된 ‘2040 아산도시기본계획’은 2040년까지 총 72.8만명의 계획인구에 맞도록 미래 개발물량을 확보해 대규모 개발사업을 다시 활기차게 진행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도시경관 관리 및 창출을 위해 지난 6월 ‘2030 아산경관계획 재정립’을 완료하고 건축·도시계획 분야에 문화·예술을 접목해 자연광 예술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 도시를 고려할 방침이다.
또 고품격 주거용지 공급을 위한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기반시설의 정비 및 체계적이고 계획적 명품 도시조성 추진을 밝혔다.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된 공동주택 12개 단지 공사 진행 및 23개 단지의 공동주택 건설 준비 중에 이어 12개 단지가 재건축 및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일명 쪼개기 개발 등 무분별한 소규모 개발은 자연환경 및 경관 훼손, 마을 정체성 소멸, 실생활에 밀접한 공용시설의 부족 등 정주여건 악화와 시민불편을 가중시키는 점을 예방하기 위해 2022년 12월 ‘아산시 소규모 도시개발 실무종합 운영지침’을 제정해 아산시 성장관리계획 및 지역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방효찬 국장은 도시발전과 시민들의 문화와 여가·복지 실현을 위한 ‘대한민국 중부권 새로운 성장거점, 고품격 스마트도시 아산’을 통해 개발과 보전의 조화를 이루는 균형잡힌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하며 시정 브리핑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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