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中 시장 확대·관광객 유치’ 위해 4박 5일간 일정으로 방중 - 30일부터, 중국 최대 무역전시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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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뉴스=강순규 기자]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내 기업의 해외 시장 확대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교류·협력 강화 등을 위해 30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출장길에 올라 중국 광둥성 선전과 광저우와 허베이성 스좌장 등을 방문한다.
이번 중국 출장을 일정별로 보면 방중 첫날인 30일 저녁 선전에서 장구이팡 쓰촨대학 진장학원 이사장을 만나 장구이팡 이사장과 대학생 교류 확대 등을 논의한다.
중국 방문 이틀째인 31일에는 선전 국가생태관광시범구를 시찰한 뒤 제136회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 추계 3기 행사장을 찾는다.
특히,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는 1957년 처음 열린 중국 최초·최대 무역전시회로 매년 세 차례에 걸쳐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도는 이번 교역회에 ‘충남관’ 홍보부스를 설치해 금산 썬터치와 금산인삼협동조합, 보령 해가인, 천안 소울네이처푸드, 서천 명품김 등 도내 20개 업체 판로 개척에 나서도록 했다.
이날 충남관을 찾아 도내 기업인들을 격려한 김 지사는 현지 바이어에게 충남이 생산한 우수 제품에 대한 관심과 구매를 당부하고 오는 11월 1일에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에 맞춰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편다는 방침이다.
또한, 선전 가든호텔에서 개최하는 광둥성 여행사 대상 관광설명회에 참석하는 김 지사는 현지 여행사 대표 등에게 충남의 관광지와 충남 방문의 해 등을 설명하며 관심을 당부할 계획이다.
특히, 이 행사에서는 도와 광둥성 여행산업협회 간 관광 협력 협약(MOU)를 체결하고 관광설명회 이후에는 선전 백조호텔로 이동해 한중연 베이밸리 국제포럼에 참가한다.
한중연 베이밸리 국제포럼은 도와 한중문화우호협회,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충남경제진흥원과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등이 주관해 한-중 베이밸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제 협력을 주제로 진행한다.
한편, 마지막 일정으로 김 지사는 허베이성으로 이동해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은 왕정푸 성장을 만나 내년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