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독립기념관은 국민의 성금으로 조성된 희소가치 기관 강조- 30일, 제2·3의 독립기념관 건립은 기관의 대표성과 위상 약화 등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최근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지사와 이종찬 광복회장에 이어 역대 독립기념관장 등이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은 역사적인 일로 건립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발표에 따라 박상돈 천안시장은 독립기념관 명칭 사용에 대한 천안시 입장을 30일 밝혔다.
특히, 독립기념관법에 의해 설치된 독립기념관은 민족문화 정체성 확립 및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기 위한 취지로 국난 극복과 국가 발전사 자료 수립 등 전시·보존·조사·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에 따르면 “천안에 건립된 독립기념관은 국민의 성금으로 조성된 기관으로 별도의 독립기념관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기한 김동연 경기지사의 추진 의사는 독립기념관은 희소가치 측면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상돈 시장은 독립기념관은 독립기념관법에 의거해 지난 37년간 독립운동에 대한 국가적 상징성과 겨레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을 강조하며, 전국 지자체가 운영 중인 독립운동기념관 등의 명칭이 아닌 제2·제3의 독립기념관을 건립한다는 것은 전국민의 성금으로 건립된 천안 독립기념관의 대표성과 위상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좌시하기 어려운 일인 것을 언론에 토로했다.
한편, 박상돈 천안시장은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뜻을 같이한 가운데, 정부와 경기도 등 다양한 기관에 입장을 전달하는 등 독립기념관 건립에 대한 뜻이 훼손되지 않기를 언론에 강하게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더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