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의원, 대한축구협회 불성실 국회 자료 제출 질타- 축협 자료 제출 불성실, 국민과 국회 경시 심각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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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뉴스=강순규 기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체육계 현안질의에서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대한축구협회(이하 축협)의 불성실한 국회 자료 제출을 질타하고 정몽규 축협회장의 대표팀 감독 내정 의혹과 절차적 하자 및 연임 논란 등을 지적했다.
박수현 의원은 먼저‘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축협은 가장 기본적인 회의록에 대한 자료요구 조차 ‘협회의 공식 보도자료 링크’로 갈음했다”라며 “전국민적 관심과 염려, 분노가 있는 상황에서 심각한 국회 경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사임한 상태에서 정몽규 회장에게 권한을 위임받은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집앞에 찾아가 면접을 보고 사정하듯이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은 규정상 근거가 없는 심각한 절차적 하자이다”라며“회장이 감독을 사전에 지명한 듯한 특혜성이라는 국민적 의혹이 심각하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축협 규정상 이러한 권한 위임에 대한 근거 규정 자체가 없는데 규정상 근거도 없이 국가대표 감독을 선임한‘축협의 주먹구구 행정’을 보여준다는 비판과 정몽규 회장의 연임 논란 관련해서도 ‘만 70세 미만인 자만 축협회장 후보 등록이 가능하도록 한 2020년 신설 축구협회 정관의 배경’에 대해 따져 물었다.
한편, 배드민턴협회 관련해서도 보도자료를 통해 김택규 회장의 말 바꾸기와 무책임한 대응에 대한 질타를 이어간 박수현 의원은 김회장의 말바꾸기는‘페이백 의혹’에서도 드러나는 등 향후 국정감사 과정에서 명명백백하게 의혹을 규명해 국민 알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