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단돈 백원의 아침밥 제공...재학생 호응도 높아- 충남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농협중앙회·아산둔포농협 지원...고물가 시대 아침식사 백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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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뉴스=강순규 기자]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2024학년도 2학기를 맞아 지역 농특산물 ‘아산맑은쌀’을 활용해 학생들의 든든한 아침 식사 해결을 위한 ‘백 원의 아침밥’을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1교시 수업 전 오전 8시 총 200인분을 준비한 두 곳 식당 향설1관·3관 한식 뷔페식당은 6천원 상당의 든든한 아침밥을 단돈 ‘백 원’으로 제공해 재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백 원의 아침밥’은 20여 분 만에 모두 동나면서 재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도와 농협중앙회는 지난 8월 순천향대를 비롯한 도내 대학교 15개소와 '대학생 아침밥 먹기·충남 쌀 소비 촉진'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대학생 아침밥에 사용되는 고품질 쌀을 저렴하게 공급해 청년들의 건강을 챙기고 충남 쌀 소비를 촉진키로 한 것이다.
대학이 구내식당을 통해 대학생에게 제공할 아산맑은쌀을 구입하면 도와 농협이 구매 금액의 3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순천향대는 농협중앙회·아산둔포농협으로부터 충남 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충남 쌀을 공급받음에 따라 아산맑은쌀을 지원받는 한식 뷔페식당 향설 1관·3관에서 단돈 백원에 아침밥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오는 11월 22일까지 매일 400명의 식수 인원을 대상으로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재고소진 시 조기 종료)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며, 향설1관·3관 식당은 매일 200명을 대상으로 아산맑은쌀로 만든 밥과 반찬 4종 등 지역 농특산물 ‘아산시 온새미로 목장 우유’ 등이 포함된 셀프코너의 한식 뷔페를 제공하고 야외 그라지에와 베이커리경은 매일 200명을 대상으로 아산 쌀로 만든 빵과 음료 및 요거트에 계절 과일 등을 제공한다.
특히, 순천향대는 지난해부터 RISE체계 도입에 맞춰 충청남도의 ‘충남형 천 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대학과 농정원 및 충남도 지원을 더 해 양과 질이 한층 높아진 든든한 아침 식사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었다.
2학기가 시작한 지 4주가 되는 지난 23일부터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을 야외 카페 매장에서는 그대로 유지하되 향설 1관·3관 두 개 식당에서 ‘백 원의 아침밥’을 운영하고 있어 재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순천향대는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천 원의 아침밥’ 캠페인을 벌여 타 대학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았으며, 2020년에 농림축산식품부 천 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우수대학으로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이후 꾸준히 수상 실적을 거둬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