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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 9.18 평화만국회의 10주년... 수많은 ‘평화협정’ 등 눈부신 성과 이뤄

- 32차례 평화 순방 등 새 페러다임 열어

강순규 기자 | 기사입력 2024/09/19 [11:21]

HWPL, 9.18 평화만국회의 10주년... 수많은 ‘평화협정’ 등 눈부신 성과 이뤄

- 32차례 평화 순방 등 새 페러다임 열어

강순규 기자 | 입력 : 2024/09/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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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간의 발자취/사진: HWPL 제공    

 

[더존뉴스=강순규 기자]HWPL 9.18 평화만국회의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지난 10년간 국내 230여개 시민단체와 한 뜻을 모아 ‘동행 캠페인’을 펼친 성과를 짚어봤다.

 

◆ 40년 유혈 분쟁 지역을 평화의 발판으로… 전무후무한 10년간의 행보

2013년 설립된 HWPL은 지구촌 전쟁 종식과 세계평화를 목적으로 전 세계 평화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특히, 설립 1년 만인 2014년 필리핀 민다나오를 방문해 가톨릭-이슬람 지도자 간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필리핀 민다나오는 동남아시아 최대 분쟁지역으로 40년 유혈 분쟁이 지속되는 등 12만 명의 사망자와 2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던 지역이지만 이곳에서 이만희 대표는 평화협정을 중재하고 화해와 평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년간 분쟁이 이어져 오던 민다나오에 평화가 정착되자 현지 언론들은 전무후무한 평화의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또한, 필리핀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체결을 시작으로 ▲이스라엘 마르 엘리아스 교육기관 평화학교 제정 ▲모로 이슬람 해방 전선 기지에 세계평화 비석 건립▲ 중미 의회 등 국제기구에서의 국제법 제정을 위한 지지와 협력 확보 등 실질적인 성과들이 속속 나타났다.

 

올해까지 HWPL은 콜롬비아·인도·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등 세계 각국의 인재를 모아 평화교사 양성교육 및 수료식을 가지는 등 전 세계인을 평화 시민으로 양성하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2022년에는 민다나오에서 평화의 행보가 담긴 다큐멘터리 영화 ‘위대한 유산’을 전 세계 197개의 장소에서 상영하는 등 평화의 소식을 널리 알리는 일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진정한 평화를 위한 실질적 해답 담긴 ‘DPCW’ 공표

HWPL의 평화 행보는 단순히 평화에 대해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완전한 평화를 위해 실질적 해답을 내놓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현재 지구촌 국가는 물론 비국가 단체의 개입과 종교 및 민족에 의한 갈등으로 전쟁의 양상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어 HWPL은 전쟁의 예방·대응·해결 등 전방위적 대응과 정부 및 국제기구와 시민사회의 참여를 통한 평화 구축 내용을 담은 지구촌 전쟁 종식 평화 선언문 (DPCW) 10조 38항을 공표해 실질적인 평화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 DPCW 공표에 세이셸·에스와티니·코모로·앤티가 바부다·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등에서 국가적 차원으로 DPCW 지지가 이어지고 있으며, 2016년에는 중미 의회에서 DPCW 지지 결의안이 통과됐으며, 2018년에는 55개국 회원국을 보유한 아프리카 연합(AU)의 입법기관인 범아프리카 의회(PAP)가 DPCW 공식 지지와 함께 MOU를 체결했다.

 

이처럼 HWPL은 DPCW를 구속력 있는 평화 국제법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UN 총회에 결의안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눈부신 평화 행보의 중심엔 올해 93세인 이만희 대표가 쉼 없이 평화 순방을 다니며, 평화의 씨앗을 널리 퍼뜨리고 있다.

 

2024년 기준 이 대표가 순방을 다닌 횟수는 32차례로 총 52개국에서 평화를 외쳤다.

 

6.25 참전용사로 전쟁의 참혹함을 직접 겪은 이만희 대표는 2014년 9월 18일 첫 ‘평화 만국회의’를 주최하고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청년이 희생됐다. 언제까지 그래야만 하느냐”라며 “말만으로는 평화가 이뤄지지 않는다. 지구촌에 평화를 유산으로 남겨주자”고 10년이 지난 현재도 실질적 평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후 매년 ‘HWPL 9.18 평화 만국회의’를 개최하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이 대표의 노력에 HWPL의 평화운동은 국제 사회의 주요 화두로 자리 잡아 ▲발트흑해이사회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 ▲케냐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등 105개국 1014개의 단체와 MOA 및 MOU를 체결하는 등 수많은 ‘평화 협약’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한편, HWPL은 9월 현재 170개국 약 5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년간 약 10만명이 신규 가입해 전 세계 수많은 평화 단체 중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활동과 회원 증가율을 보이는 등 HWPL 산하단체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도 119개국 1200개 이상 단체가 가입해 있어 세계 최대 규모의 청년 평화 단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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