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콘퍼런스’ 에서 축사 중인 김태흠 지사/사진:충남도 제공

▲ ‘2024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콘퍼런스’ /사진:충남도 제공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충남도는 지난 30일 예산 더스타웨딩홀에서 지역 복지 현안에 대응력을 높이고 민관 간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2024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 역량 강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김태흠 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 관계 공무원, 시군 및 읍면동 협의체 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유공자 표창 △특강 △연구 발표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힘쎈 충남! 지역사회와 함께, 민관협력의 새로운 길을 열다!’를 주제로 협의체 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의 역량 강화와 사기진작하는 자리로 마련된 가운데, 협의체 활동에 앞장서 온 △김병기 논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신천영 예산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이혜경 공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윤혜경 보령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오한규 서산시 사회복지과 주무관 △도윤정 홍성군 홍북읍행정복지센터 주무관 등 6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됐다.

이어 김윤영 전북대 교수가 ‘복지 사각지대 및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 방안’ 특강과 서보람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연구위원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한 후 참석자들은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을 통해 정보와 지식·경험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무더위 속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고생한 협의체 위원 및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협의체는 어려운 이들을 더 두텁게 지원하는 도의 복지정책을 사회 구석구석까지 닿도록 이어주는 징검다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3만 가구를 발굴했고 3만 7000건에 달하는 사회서비스를 연계했다”라며 “6700여 명에 달하는 지역 리더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주고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데 앞장서는 협의체에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협의체 예산을 지난해 2억 5000만 원에서 올해 4억 2000만 원으로 70% 이상 대폭 늘렸다”라면서 “앞으로도 생각나는 대로 힘닿는 대로 지원할 것인 만큼 서로 기탄없이 소통하며 즐겁게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 ‘2024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콘퍼런스’ 에서 충남도지사 표창 수상자들/사진:충남도 제공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 증진 및 서비스 제공 기관과 법인 및 시설·단체와의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시군과 읍면동에 두는 민관협력 기구로 현재 6700여 명이 소속돼 △복지 사각지대 발굴 △관련 서비스 연계 △지역사회보장계획 전반에 대한 심의·자문 등 주요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