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자원연구소 및 수목원 일대 전경/사진:충남도 제공

▲ 산림자원연구소 전경/사진:충남도 제공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충남 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30일 이전 대상지 평가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청양군 청양읍 군량리 일원을 이전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평가위원회는 그동안 연구소 유치에 나선 공주·보령·금산·청양·태안 등 5개 시군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최적의 대상지 선정을 위한 현장 실사 등을 진행한 평가 결과 청양군은 △산림자원 확보 △도내 균형발전 기여 △산림자원 연계 연구·활용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1994년 현 위치로 이전해 임업 연구와 각종 산림 사업을 수행 중으로 2012년 세종시 출범에 따라 공주시 반포면에서 세종시 금남면으로 편입되고 269㏊ 규모의 도 산림자원연구소 본소에는 △금강자연휴양림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 △열대온실 △동물마을 △나무병원 등이 설치돼 있다.

김기호 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세종시 편입 이후 서비스 수혜자·공급 주체·경제적 효과 불일치가 계속됐다”며 “도내 이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도민에게 더 질 높은 복합 산림 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드론으로 좔영한 수목원 일대/사진:충남도 제공

한편, 충남도는 민선8기 출범 직후인 2022년 7월 도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1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후보지 선정 용역을 진행했으며, 청양군을 최종 선정함에 따라 오는 10월 기본구상(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등 행정절차를 거쳐 도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작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