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부 선수들이 우승 후 기념 촬영/사진:선문대 제공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지난 24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0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용인대학교에 2-1로 역전승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선문대 축구부가 2021년 이후 3년 만에 거머쥔 우승컵으로 대회 통산 네 번째(2002, 2014, 2021, 2024년) 우승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무실점으로 결승까지 올라온 선문대는 지난 7월 제19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기록하는 등 대학 축구계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치열한 접전으로 전개된 결승전에서 전반전은 양 팀이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0:0으로 마무리되었고 후반전에서는 용인대가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으나 선문대의 김동화 골키퍼가 이를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후반 37분경 용인대가 선제골을 기록하고 선문대는 포기하지 않고 총공세를 펼친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에 이주혁의 패스를 받은 노규민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선문대는 여러 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시도한 결과 연장 후반 노규민이 다시 한번 결승골을 터트려 선문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우승을 거머쥔 최재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우승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나로 뭉쳐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전략을 통해 더 큰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문대 축구부는 △2020년 왕중왕전 △2021년 춘계 및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대학 축구를 제패하는 등 이번 백두대간기 우승으로 대학 축구부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