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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환경미화원, 결혼 앞둔 30대 청년...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

- 7일 01시 30분, 복자여고에서 방죽안 오거리 방향 거리 청소 중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

강순규 기자 | 기사입력 2024/08/07 [09:33]

천안시 환경미화원, 결혼 앞둔 30대 청년...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

- 7일 01시 30분, 복자여고에서 방죽안 오거리 방향 거리 청소 중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

강순규 기자 | 입력 : 2024/08/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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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도로교통공단 음주운전 캠페인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천안시 청결을 책임지고 있는 A폐기물업체 청소미화원이 7일 01시 30분경 복자여고 인근에서 만취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목격한 인근 주민에 의하면 이 차량의 운전자는 만취된 상태로 경찰이 즉시 출동해 음주운전 측정을 확인하려 했지만 옷을 벗고 난동을 부리는 등 3번의 측정을 거부해 즉시 체포됐다는 것.

 

이날 사고는 01시 30분경 복자여고에서 방죽안 오거리 방향 거리 쓰레기 및 폐기물을 차량에 담고 있던 중 음주운전 차량이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미화원을 사망에 이르게 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출동한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펼치면서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한 미화원은 결혼을 앞둔 꽃다운 30대로 가족에 인계돼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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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 청소차량, 사진은 기사와 상관없음/사진:강순규 기자    

 

한편, 이번 사고는 시나 업체의 잘못은 아니지만 천안시나 쓰레기수거 업체의 경우 형광색을 짙게 해 멀리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미화원의 안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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