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뉴스=강순규 기자]충남경찰청(청장 오문교)은 최근 일강수량 170㎜이상의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 및 주택이 침수되고 제방이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서천군과 부여군의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경찰관 총 총 188명의 기동대를 12일 긴급 투입해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번 복구작업은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침수 주택 집기류 정리와 하천 주변 유류물 △나뭇가지 △토사 제거 △파손된 비닐하우스 철거 등이 진행됐다.
지난 10일에는 집중호우가 시작된 논산·부여·서천·금산 등 피해지역에 경찰기동대 254명을 포함한 가용동력을 동원하고 교통통제와 주민대피 지원 등 임무를 수행했다.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은 “다음 주 장마전선 북상이 다시 예상되 충남 전 지역에서 더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 현장을 최대한 지원해 지역주민이 정상적인 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침수로 고립된 논산시 강경읍 채산5리 마을에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청각장애인과 수면제 복용 후 잠을 자던 70대 노인을 발견한 후 구조한 사실도 알려졌다. <저작권자 ⓒ 더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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