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행복콜택시, 오는 7월 1일부터 콜 호출비 적용 시행- 콜호출비 (탄력요금제) 적용, 택시 배치율 높이고 카카오택시 등 상업용 콜과 공정한 경쟁 유도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주)천안시행복콜택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카카오택시 등 상업용 콜에 적용되는 콜 호출비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될 콜 호출비(탄력요금제) 시행을 앞둔 천안시행복콜택시는‘행복한 콜 최상의 서비스’라는 사훈 아래 천안시민에게 최상의 콜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0명의 상담원이 상시 근무하고 있다.
행복콜택시 이창원 대표이사는 “그동안 우리 회사는 천안시의 보조금으로 시민들의 택시 이동권 보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최근 카카오택시 등 상업용콜에 적용되고 있는 콜 호출비(탄력요금제)를 행복콜택시에도 적용해 꾸준히 민원으로 발생하고 있는 택시 배차율을 높여 카카오택시 등 상업용 콜과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특히, 천안시는 택시운수 종사자의 고령화로 인한 취약(야간) 시간 택시운행 감소로 시민불편이 가중되는 등 택시 이용에 불편이 많아 야간시간에도 택시가 더 많이 운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 콜 호출비(탄력요금제)를 적용할 수 밖에 없다는 당위성을 설명한 것이다.
또한, 그동안 운영되던 일반 호출은 콜비없이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새롭게 천안시행복콜택시에 적용되는 콜비는 야간 20:00부터 04:00까지는 3,000원이고 주간 시간대인 04:00부터 20:00까지는 1,000원을 적용해 시민 호출 시 빠르게 이용 가능하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주게 된다.
현재 행복콜택시의 콜 성공률은 올해 5월 말까지 586,991건 콜 접수에 341,883건으로 58.3%를 기록하고 있지만 콜 탄력요금제 시행으로 야간시간대 택시 운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복콜 성공률을 70% 이상까지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천안시에는 택시 배차에 대한 불만 민원을 줄일 수 있고 택시운수 종사자들은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창원 대표는 “천안시행복콜택시의 콜 수락률이 저조하다고 매년 천안시의회에서 지적을 받아 왔지만 콜 주요 실패 원인의 92%가 운행 중인 택시 수가 저조한 탓이었다”라며 “ 이번 콜비를 적용하게 되면서 카카오택시와 경쟁할 수 있는 등 택시 운행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안시행복콜택시는 콜 호출비(탄력요금제) 시행과 함께 필요시 정예회원을 육성하고 회원 회비 적립 등을 통해 현재 100% 시 보조금 지원을 오는 2026년까지 50%로 낮춰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발 역할을 충실히 하는 행복콜택시로 거듭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더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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